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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음식 후기] 주먹감자라면 : 라면 먹다 죽을 뻔한 썰 푼다.

by 96℃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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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운 음식을 상당히 선호합니다. 모든 음식에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추가하고 음식점에서는 가장 매운맛으로 주문할 정도로 매콤하게 먹는 걸 선호합니다.

 

그런 저에게 최근 매운맛의 새로운 기준점을 선사해 준 음식이 있어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루픽'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인 "주먹감자라면"입니다.

 

주먹감자라면은 前 축구선수였던 이천수 씨가 선수시절 그라운드에서 본인의 분을 이기지 못하고 심판에게 맛스러운 주먹감자를 날린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사건 때문에 이천수 씨는 6경기 출전 정지와 600만 원의 벌금을 물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한 불 같은 마음을 담아 매콤한 주먹감자라면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 : 감자 받아라!

 

 

패키징

주먹감자라면은 4개의 8,800원으로, 맛뿐만 아니라 가격 또한 매콤하게 책정되어 있는데요.

 

개별 종이박스 포장으로 포장에 꽤나 신경을 쓴 걸로 보아 퀄리티적인 측면에서 가격을 수긍하게 만듭니다.

 

 

 

패키징 안에는 면과 분말수프, 건더기 수프가 함께 들어있는 봉지와 베트남 고추가 들어있는 레드카드 봉지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다시 한번 포장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레드카드 안에는 약 10개가 넘는 베트남 고추가 들어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베트남 고추를 집에 상비하고 먹고 있는데, 상당히 매운 고추를 선별하여 사용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갯 수도 적지 않기 때문에 두 봉지를 한번에 조리한다면 상당히 많은 양의 고추를 사용하게 됩니다.

 

매운맛에 자신이 있는 분이라면 고추를 빻아 씨를 라면 국물에 뿌려줘도 괜찮지만, 매운맛에 자신이 없다면 고추를 그냥 있는 그대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고추의 양이 많습니다. 고추를 빻을 경우 씨가...

 

??? : 우와 씨 봐!

 

 

맛 후기

 

라면을 먹은 날을 기준으로 하루 전 날, 저는 상당히 과음을 했더랬죠.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해장을 하기 위해 주먹감자라면을 끓였습니다.

 

라면을 먹고 나서 해장에는 성공했습니다.

 

더 이상 속이 아프지 않고 혀와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은 등가교환의 법칙입니다...

 

라면의 맛은 신라면과 진라면 사이의 맛에서 매운맛만 극대화한 맛입니다. 단지 맵기만 한 게 아니라 라면 자체도 맛이 있고, 맛있게 매워서 상당히 중독성 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이 두번째 구매인데, 추후 재구매할 듯합니다.

 

매운맛 : ★★★★★

라면의 맛 : ★★★★☆

씨 : ★★★★★

재구매 의사 : ★★★★

 

※ 불닭보다 훨씬 맵습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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